울산 남구자활센터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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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복 등 특수세탁 분야 확대 운영
지역 노동자·소방관 호응 매출 증가
울산 남구가 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이
소방서 등 방화복 전문 세탁업을 병행 하면서 매출 성장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유해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일반세탁소에서 잘 받아주지 않아 가족 건강이 우려돼도 각 가정에서 세탁하는 경우가 많다.
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유해물질 작업복 세탁을 시작했으며, 자활근로참여자 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태화강 클리닝 참여자들이 전문적인 특수세탁기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격증을 취득해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 습득으로 일반세탁에서 특수세탁 분야로 전문화했다.
특수 방화복은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발생하는 그을음이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세탁·건조과정이 까다로우며,
전용세제와 전용세탁기 확보는 물론 세심하고 정교한 수작업이 요구되는 작업과정이 이뤄진다.
세탁 시설 내에는 하루 400벌의 작업복 세탁을 소화할 수 있는 산업용 세탁기 4대, 건조기 3대가 구비돼 있으며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 차량 2대도 갖추고 있다.
태화강클리닝은 일반세탁에서 특수세탁분야로 전문화하면서 세탁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2022년 7개 업체 4,499벌 대비 2023년 14개 업체 2만 1,620벌로 매출이 245% 증가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노동자작업복세탁소는 노동자, 소방관들이 산업·구조현장에서 땀과 분진 등으로 얼룩진 작업·방화복을 마음 놓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울산 산업과 경제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들과 구조현장의 소방관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출처 : 울산신문(https://www.ulsanpress.net)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23014